바다와 나비

시와 음악 2009/03/17 17:54


바다와 나비  /  김기림


그림출처 : http://idwn.blogspot.com/2009_02_08_archive.html


아무도 그에게
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저려서
公主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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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