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들에 대한 오해 - 멍청하다, 염치가없다


요즘 많은 분들이 소위 '쥐떼'들에 대해 경악하고 분노하고 계십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의 시간이 분노와 경악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이런 궁금증이나 질문들이 생겨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멍청한가봐, 이걸 모를까?"
누구나 뻔히 알 수 있는 것들을 무식하게 밀고 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는 말입니다.

"재네들은 정말 창피하지도 않나봐?"하는 말도 종종 나옵니다.
그들의 도덕적 해이, 나라망신, 앞뒤 안맞는 언행 등을 보면서 하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오해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무식하거나 어리석다고 생각하거나, 
수치를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전히 사람들의 오해입니다.




삼국지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십만 수백만의 군인과 백성이 나오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우리가 알고있는 인물은 많아야 백명을 넘지 않습니다.
수십만 수백만의 군인과 백성은 '군인', '백성'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따라서 조조는 물론 유비와 같이 덕德의 화신으로 그려진 인물들에게 마저,
백성이나 군인은 '공작'의 대상일 뿐입니다.
군인이나 백성에게 진실을 날조하고 속이고, 선동하는 것이 삼국지에 나오는 정치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명박들에게 우리 국민들은 삼국지의 '군인'이나 '백성'들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국민들은 '진실을 전해야 하는'혹은 '설득해야 하는' 나라의 주인이 아닙니다.
다만 공작의 대상이며, 지배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선거 과정도 '공작의 과정'에 다름아닙니다.
국민들을 효율적으로 속이거나 선동하거나 현혹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지역감정', '성공에 대한 욕망', '영웅주의', '흑색선전', '공안공작'과 같은 수많은 수단들이 선거공작에 동원됩니다.
그리고 그 공작이 성공하면, 조조가 한漢을 차지하듯이 정권을 차지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나 최시중 방통위원장 같은 사람을 버리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들의 여론 장악 능력만을 본다면 정말 대단한 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능력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 그들 같은 사람을 버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조조가 순욱을 버리겠습니까? 현덕이 제갈량을 버리겠습니까?

우리는 그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실체를 바로 알아야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삼국지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스스로 돌아보세요.
거기에 영웅이 있었습니까?
멍청하고 몰염치한 인간이 있었습니까?

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나라의 주인, 주권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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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