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시민행동, 시민주권모임, 국민참여정당
많은 분들이 이들 단체를 '야권의 통합과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의 전략적 도구'로 인식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민주권모임이나 민주통합시민행동을 국민참여정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치적 토대로서의 전술적 도구 이상으로 평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의 두 단체를 전략적 도구로 평가하는 것은, 우리 참여정치세력의 성장과 발전을 중심에 놓는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중심으로 놓는 사고이며, 사실상 국민참여정당의 성공을 '정권교체를 위해 희생시키는 판짜기'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민주통합시민행동과 시민주권모임이 전략적 단체라고 평가한다면, 사살상 우리 참여정치세력의 핵심 전략이 '민주당과 새로운 정당의 연대'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호남을 중심으로한 '지역주의 엘리트주의적 정당'과 우리가 만들 '반지역주의 반엘리트주의적 정당'의 연대를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삼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전략에서 국민참여정당은 '일부 친노세력의 정치적 확대를 통한 기능적 파이키우기' 이상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맙니다.
따라서, 국민참여정당은 결국 '일부 친노세력'(시민주권모임으로 단일하게 통합된 친노세력 중의 일부세력)이 만든 정당으로 전락하게 되고, 사실상 민주당과의 연대를 전제한 정책과 정치전략을 강요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호남지역과 수도권지역에서(특히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효율적으로 싸우는 것이 어렵고, 적어도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만들 정당의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지역주의 타파, 엘리트주의적 정치문화의 종식'을 위한 싸움은 후순위로 밀려날 수 밖에 없고, 우리가 만들 새로운 정당이 민주당을 중심으로한 연합을 통한 정권교체의 도구로 전락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각 단체의 의미를 정리해본 것입니다.
1. 민주통합시민행동
민주당내 재야구릅을 포함하는 구 재야세력(민통련)의 조직 및 포섭의 연결고리. 범 야권 연대에 있어서 이해찬 전 총리의 정치적 역할의 강화와, 민주당과 신당과의 통합 논의에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이해찬에 대한 민주당 재야파와 구 재야의 지지가 참여정치세력 전체의 지지와 연결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
2. 시민주권모임
범친노구룹의 결속을 위한 정치모임 ('모임'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당창당파, 민주당파, 기타 중간지대 에 있는 친노세력을 결속시키는 사실상의 친노계파모임. ) 으로서, 참여정치세력의 가장 강력한 우호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3. 국민참여정당
친노구릅의 핵심인 참여정치세력의 정당으로, 참여정치의 궁극적 실현을 위한 참여정치세력의 확대와 반지역주의 반엘리트주의 투쟁의 유효한 전개를 위한 전략적 토대.(민주통합시민행동, 시민주권모임과 같은 단체는 국민참여정당의 정치력과 조직력을 배가하는데 기여할 때에만 그 정치적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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