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을] 민주노동당은 진보정당간 선 연대에 나야합니다.
국민의 여망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이후 은평에서의 야권연대가 난항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당내 계파간 세력싸움에 정신이 팔려 전국의 강을 석면가루로 뒤덮게 한 대운하전도사 이재오를 이기려는 생각은 안중에도 없다. 제1야당의 최소한의 소명조차 잊은 민주당의 이런 행태로 인해 야권은 자칫 이명박 정권의 2인자인 이재오에게 각개격파 당할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 냉엄한 지금의 현실이다.
이런 때에 이미 지난주에 국민참여당이 민주노동당에 제안했던 '진보정당간 선 연대'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된다.
이미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은 우당友黨으로서 이번 7.28재보선이 실시되는 광주 남구에서 진보정당간 연대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참여당은(후보 장우철) 본 후보등록에 앞서 스스로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역독점을 막겠다는 대의로서 진보정당간 연대에 나섰던 것이다. 이를 통해 민주노동당의 오병윤 후보는 민주당과 '해볼만한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자체가 진보정당간 연대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난관에 봉착해 있는 은평을의 상황은 오히려 광주 남구에 비해 더 심각하고 중요한 상황이다. 지금 은평을의 난맥상을 타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난번 광주 남구의 진보정당간 연대와 같은 선거연대를 이루는 길 뿐이다.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 두 정당간 선거연대를 통해 야권연대를 걷어 차고 제1야당의 책무를 방기한 민주당을 압박함과 동시에, 단결된 힘으로 이명박 정권의 2인자, 대운하의 전도사인 이재오를 꺽을 수 있는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광주 남구에서 이미 실현한 진보정당간 선 연대가 유일한 출구
지금 야권에서 이재오를 꺽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후보는 국민참여당의 천호선 후보뿐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인 것 같다. 민주당 장상 후보가 매일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고는 있으나, 장상 후보가 이재오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다못해 은평의 민주당 당원조차 장상이 이길 수 없는 후보라는데 동의하는 분위기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이다.
천호선이 이길 수 있는 후보이긴 하지만, 민주노동당마저 민주당에 이어 야권연대를 뿌리치고 끝까지 가겠다면, 천호선은 결코 은평에서 승리할 수 없다. 국민참여당이 야권연대의 대의에 따라 광주 남구의 연대에 나섰듯이 민주노동당이 은평에서 진보정당간 야권연대에 나서주지 않는다면 아마도 야권은 이재오와 이명박 정권에게 무참히 패배할 것이고, 민주당과 아울러 민주노동당 역시 씻을 수 없는 오점을 우리 정치사에 남기게 될 것이다.
큰형이 집을 버리면 동생들이 집안을 이끌어야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대의를 생각할 때이다.
집안을 책임질 가장인 큰형이 술과 놀음에 빠져 집안을 내팽개친다고 해서, 동생들이 큰형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큰형이 나간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남은 동생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집안의 일을 해결해 나가고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 민주당이 제1야당의 책무도 내팽개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나머지 야당들이 해야 할 일 역시 마찬가지다. 국민의 여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힘을 합치고 함께 싸워야 한다.
이미 광주 남구의 모범사례가 있다.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과 함께 싸운다면 야권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공은 반드시 국민들로부터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공로'로 평가 받게 될 것이다. 너무 늦어서는 안 된다. 때를 놓쳐 너무 늦게 결단하면 희생한 만큼의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다.

